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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1박에 무려 500만원짜리 패키지

김미경 기자I 2013.07.16 17:24:44

최고급 꼬냑 포함..'밋 더 킹 루이 13세' 눈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롯데호텔이 1박에 무려 500만원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꼬냑 ‘루이13세(Louis ⅩⅢ)’가 포함된 ‘밋 더 킹 루이 13세(Meet the King Louis XIII)’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루이 13세는 오랫동안 꼬냑을 생산해온 ‘레미마틴’ 가문이 1724년 루이 13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최고급 술에 ‘루이 13세’라는 이름을 붙힌 것에서 유래됐다.

이 패키지에는 레미마틴 루이 13세 꼬냑 1세트와 디럭스 객실에서의 1박, 룸에서의 조식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패키지 가격은 500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며 객실 이용권으로도 판매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프랑스 그랑 샹파뉴 지역에서 나오는 포도로 만들어져 100여년간 참나무 통에서 숙성시킨 진귀한 꼬냑”이라며 “19세기부터 유럽 왕실과 정상 만찬에서 애용됐을 뿐 아니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2세, 윈스턴 처칠 총리, 프랑스 샤를 드골 대통령이 특히 이 술을 사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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