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내정자는 한국일보에서 정치부 차장과 워싱턴특파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며, 1999년 자민련 명예총재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내무부 장관을 지낸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연기에서 첫 배지를 달았고 18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약 1년간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하며 이명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지난 4·11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7월부터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여야가 당초 합의대로 28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면 정 내정자에 대한 임명승인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