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16일 17시 1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만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단기물 중심으로만 거래가 이뤄졌다. 글로벌 불확실성에 팔기도 사기도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현대자동차(005380)311은 만기를 4개월 앞두고 민평수준에서 1000억원 거래됐다. 2개월 뒤 만기가 도래하는 현대제철(004020)87과 GS칼텍스114-2는 각각 민평을 4bp, 6bp 웃돌며 800억원, 500억원씩 유통됐다.
증권사 채권운용담당자는 "단기물 중심으로 호가가 많이 나왔고 거래는 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 이슈 등 불안한 시장 상황에 듀레이션을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시장은 패닉상태"라며 "글로벌 시장 상황, 정책금리 인하 모드 등을 고려하면 채권을 안들고 가는게 맞지만 그렇다고 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라 일단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50%로 전일보다 1bp 올랐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1bp, 2bp 오른 4.23%, 10.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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