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보건당국이 개원의사 단체에 신종플루 치료제의 적극적인 처방을 요청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9일 "오늘 오후 7시에 유영학 차관 주재로 6개 개원의사 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선 의료 현장에서 항바이러스제가 적극 처방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차관은 `의사의 임상적 판단 아래 확진검사 없이 임상적 진단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가능하다`는 점과 `30일부터 동네 약국 어디서나 항바이러스제 투약 가능하므로, 일선 의사들은 적극적인 처방에 나서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대한개원의협의회 ▲내과개원의협의회 ▲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 ▲일반과개원의협의회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신종플루의 확산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자 지난 26일부터 `신종플루 의심증세가 있는 모든 환자에게 타미플루와 리렌자의 처방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하는 지침을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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