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 재생에너지 정책 수혜 기대…목표가 4.3만원↑-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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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3.11 07:40:3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DS투자증권은 SK이터닉스(475150)가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과 태양광 시장 성장 국면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규모 있게 진행하는 기업이 많지 않은 만큼 희소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11일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은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KKR과 SK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경영도 이뤄질 예정”이라며 “SK이터닉스는 태양광 중심의 사업 개발과 전력판매(PPA)가 주력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최근 RPS 제도 개편이 추진되고 있는데 기존과는 달리 계약시장 제도로의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는 입찰 또는 PPA 시장 확대를 의미하며 SK이터닉스처럼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판매가 가능한 사업자들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태양광 시장 성장도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안 연구원은 “연간 3GW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태양광 시장이 내년부터 5~6GW 규모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규모감 있게 진행하는 기업이 많지 않아 소수 업체들에게 수혜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DS투자증권은 SK이터닉스의 실적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2026년 매출액은 5351억원,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8.8%, 28.3% 증가할 것”이라며 “연료전지 2개 사이트 인도와 육상풍력 프로젝트 완료, 태양광 관련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사업 확대도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솔라닉스는 총 4개 프로젝트(220MW)까지 진행됐고 올해에도 약 200MW 내외로 구조화 및 전력판매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 환경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지난 2월 이격거리 규제가 폐지됐고 초·중·고 및 일정 규모 이상의 주차장에는 태양광 설치가 의무화됐다”며 “태양광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수용을 위한 전력계통 혁신 대책도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급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전력망 확충 방안이 함께 수립되고 있어 정책의 현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으로 SK이터닉스의 희소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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