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내년 상반기에 ‘아트마:배틀 오브 소울’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가테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대 비디오 게임 개발사다. 현재까지 50여 종의 게임 개발을 통해 전세계 2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20건이 넘는 글로벌 어워드를 석권했다.
이스크라는 웹 3.0을 기반으로 게임 론칭부터 거버넌스 토큰(투표권을 행사하는 토큰) 판매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다. 약 5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이후 베트남, 필리핀, 남미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정부 차원에서 웹3 게임 시장을 강력 지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공공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고 국가 암호자산 거래소 출범을 진행하는 등 분야별로 웹3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가 이스크라와 아가테의 MOU 체결을 주선하기도 했다.
이스크라는 인도네시아 공략을 통해 앞서 출시한 ‘노마인메타랜드’ 등의 라인업과 함께 글로벌 확장의 동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크라는 지난 달에는 그램퍼스 씨더블유씨(CWC)와 내년 상반기 ‘프로젝트F’와 ‘쥬시 어드벤처’ 등 블록체인 게임 2종 출시를 발표했다. 또한 수집형 배틀 RPG게임 ‘클래시몬’을 통해 세계 최대 디앱 분석 플랫폼 ‘댑레이더’의 베이스 메인넷 섹션에서 고유 활성 지갑수(UAW) 기준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는 “인도네시아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기에, 확고한 비전 아래 웹3 게임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 또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