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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이웅열 투자한 파파모빌리티와 모빌리티 제휴

김현아 기자I 2022.07.21 12:20:56

‘모빌리티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티머니GO앱에서 파파 ‘프리미엄 맞춤형 택시’ 호출 가능해져
지금은 고속버스, 시외버스, 따릉이, 티머니onda 택시, 씽씽 가능
파파모빌리티는 (주)코오롱이 72% 주주인 회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티머니가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이 개인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주)코오롱이 1대 주주(72%)인 파파모빌리티와 제휴한다.

기존 티머니GO 앱에서는 고속버스, 시외버스, 따릉이, 티머니onda 택시, 씽씽 등만 가능했는데, 이제 파파의 프리미엄 맞춤형 택시(11인승 차량을 이용한 기사 동승 차량공유 이동 서비스)인 ‘파파’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티머니(대표 김태극)가 ㈜파파모빌리티(대표 김영태)와 ‘고속/시외/공항버스 및 프리미엄 택시 연계운송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뭐가 달라지는데?

이를 통해 티머니GO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다채로운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파파모빌리티와 통합이동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티머니GO가 협력한 결과다.

키즈, 노약자, 교통약자 맞춤형 택시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인승, 취미, 공항·골프픽업 등 상황 맞춤형 택시 서비스까지 티머니GO 앱 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티머니와 파파모빌리티는 ▲서울지역 공항/고속/시외버스 이용객 대상 프리미엄 택시 연계수송 ▲복합운송 서비스 개발 및 제공지역 확대 ▲티머니GO앱 내 파파모빌리티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제공 ▲파파모빌리티 도심공항터미널 프리미엄 택시 환승할인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지원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티머니 모빌리티 사업부장 조동욱 상무는 “티머니GO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중교통 중심의 통합이동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하며 “파파모빌리티와 적극 협력하여 티머니GO의 서비스 다양화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티머니와 파파모빌리티는 어떤 회사?

티머니는 선불교통카드 티머니를 서비스한다.“스마트한 이동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 편리한 세상을 만든다”라는 기업 미션을 가지고 있다. 이번 파파모빌리티와의 협약을 계기로 티머니GO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파파모빌리티는 창업초기에는 타다베이직과 유사한 모델이었지만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통과이후 규제 샌드박스(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제도)를 통과하며 사업을 유지했다. 이후 국토부 ‘타입1’ 사업자로 활동 중이다. 타입1 사업자는 택시 면허가 없어도 되지만, 매출의 5%를 기여금으로 내야 한다. 기존 업계와의 차별화를 위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 이동약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차량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고, 예약 서비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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