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A씨(39·여·서구 거주)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구청 직원인 A씨는 지난 23일 서구청 공무원 B씨(53·서구)가 확진된 뒤 전수검사를 받고 미결정 결과가 나왔지만 2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25일 2차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다.
또 기존 확진자 C씨(39·여·계양구)의 남편(40)과 아들(1), 접촉자 2명(각각 38세 남성·36세 여성) 등 전체 4명이 추가 감염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 확진자(34·여·남동구)의 어머니(69·서구)도 감염됐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60·여·연수구)와 접촉 이력이 있는 D씨(53·연수구)도 양성 판정됐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된 E씨(60·여·중구)의 직장(중구 소재 자활센터) 동료인 F씨(39·중구)도 감염됐다. 이 외에 G씨(31·부평구) 등 5명이 가족, 직장 동료 등과 접촉한 뒤 확진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을 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며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 접촉자 등을 확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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