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2040선까지 밀렸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재차 부각된데다 기관의 차익실현에 매물이 1500억원 이상 쏟아지며 지수가 밀리는 양상이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2.99포인트, 0.63% 내린 2043.25에 거래 중이다. 장 출발부터 2050선을 놓고 줄다리기를 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2040.82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3억원, 1579억원 가량 매도 중이다. 특히 기관은 금융투자(-990억원)와 투신(-480억원)을 중심으로 5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에 3500억원 이상 팔아 치운데 이어 이날도 1500억원 이상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개인만 1144억원을 매수 중이다.
이날도 오전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도세와 매수세가 함께 몰리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전 거래일과 같은 16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