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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가 하반기 모바일 사업에 집중한다. 내부적으로는 자사 IP를 활용한 신작 출시로, 외부적으로는 퍼블리싱과 넷마블과의 협력을 구체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13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 모바일 사업 전략과 올해 선보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중국 테스트가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6월 진행된다. 이후 소프트론칭을 통해 하반기 내 다른 지역에 선보인다. 또한 ‘아이온레기온스’와 ‘패션스트리트’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에서도 올 여름 ‘팡야 모바일’을 선보인다.
윤재수 CFO는 “모바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시장별 특성에 맞는 게임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자사의 대표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실리콘 벨리에 모바일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모바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CFO는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도 진행 중이며, 게임은 올 여름쯤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게임으로 모바일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넷마블과의 협업도 구체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윤재수 CFO는 “넷마블게임즈와 전략적 관계를 맺은 이후 양사가 지속적으로 만나 협의 중”이라며 “양사의 마케팅 리소르를 교환하는 방법부터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등 여러가지 방향을 논의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