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일 양국 통상 대표 만남이 하루만에 마무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도쿄에서 일본 정부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예비 양자협의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한국 측은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쓰루오카고지(鶴岡公二) TPP 정부대책본부 수석교섭관을 대표로 한 대표단이 나왔다.
이번 협의에서는 TPP 협상 주요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한 양국 간의 입장이 교환됐다. 일본 측은 한국정부의 TPP 관심표명에 대해 기본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TPP 참여 여부 및 향후 참여 결정 시 참여 시기와 방식 등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12개국과 1차 대면을 마치게 됨에 따라 TPP 분야별·산업별 심층영향분석 결과, 다양한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견수렴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TPP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