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034220)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7일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LCD패널 주요 업체의 수익상태를 고려할 때 패널 가격의 추가 하락세가 나타나기는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시장 전망의 주된 관심사는 업황이 개선될 지 여부가 아니라, 업황 개선 폭이 얼마나 될 것인지 그 시기가 언제가 될 지에 쏠려 있다"고 덧붙였다.
LCD패널 가격이 이미 바닥을 형성한 만큼, 올해 LCD업황은 회복세를 띠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005930)도 올해 LCD업황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렬 삼성전자 LCD기획팀 전무는 이날 오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LCD 시황이 특별히 개선되지는 않았다"면서도 "패널 업체들이 가동률을 조정해 지난해 4분기 판가는 전체적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미 수개월째 바닥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LCD 패널 가격이 더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대표적인 LCD 제품인 풀HD(고해상도) TV용 40~42인치 패널의 가격은 지난해 10월 하반기 206달러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206달러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초 240달러에서 쭉쭉 떨어져 오던 LCD 패널 가격이 3개월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가격 반등의 신호라는 해석이다.
한편,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관련 투자의 규모와 시기를 이르면 오는 3분기 중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오는 7월 이후 8세대 기준 OLED 8000장 양산을 시작하고 마케팅을 한 뒤 반응을 보고 OLED 투자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원가 경쟁력, 신규투자 여부 등을 고려해 오는 3분기 전후로 투자 규모와 시기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LGD "OLED 투자 전략이 올해 중대 의사결정 포인트"
☞LGD "LCD 패널 가격 추가 하락 희박하다"
☞LG디스플레이 적자폭 축소‥"조기 턴어라운드 기대"




![공정위, 현대건설 현장조사…‘尹관저 골프장 공사' 정조준[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201342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