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한신정평가가 한국기업평가에 이어 LG화학(051910)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5일 한신정평은 LG화학의 기업 신용등급과 회사채 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올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LG화학이 연대보증한 계열사 LG하우시스의 회사채도 같은 등급으로 상향했다.
앞서 한기평이 신용등급을 똑같이 `AA+(안정적)`로 올린 지 9일 만이다.
등급 상향의 배경으로는 ▲우수한 시장 지위와 사업안정성 ▲중대형전지 등 중장기적 성장동력사업 강화를 통한 실적개선 기대 ▲필수 투자 규모를 상회하는 양호한 현금 창출 능력과 우수한 재무융통성 등을 꼽았다.
한신정평은 "경기 주기성이 높은 산업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영업실적 개선이 현저히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보전자 소재의 대규모 수요처인 LG전자·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그룹 전반의 신용도가 제고된 점 역시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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