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국가차원의 민·관 사이버테러 공동대응 및 상호협력을 위해 4개 보안업체와 `사이버 안전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이와관련, 13일 오전 11시 서울 역삼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안철수연구소(053800), 하우리(049130), 윈스테크넷(067160),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등 4사와 관련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협정은 지난 해 `1.25 인터넷 대란` 수습과정에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마련됐다.
센터와 4개 보안업체는 컴퓨터 웜·바이러스, 국가 주요정보시스템 취약성 등 사이버위협 정보교류를 위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중대한 사이버테러 발생시 실무회의 소집을 통한 정보교류 및 공동대응 방안 강구 등 각종 사이버위협에 함께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또 관련 세미나, 워크샵 등을 공동 개최하고 동향분석 자료를 공동 작성하는 등 사이버 안전분야 기술교류를 위한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이번 협정을 시작으로 `사이버테러 대응협의체`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범국가차원에서 사이버위협에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