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 '카눈' 피해 소상공인·중기에 3000억원 금융지원

서대웅 기자I 2023.08.11 16:35:39

운전자금·시설물 복구 자금 지원
원금상환 유예 및 대출만기 연장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태풍 ‘카눈’ 영향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집중호우 및 태풍 카눈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범위 내에서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도 최대 1.0%포인트 감면할 계획이다.

또 기존 여신의 만기 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한다.

기업은행은 “태풍 카눈 및 집중호우 피해 기업의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거래처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피해 확산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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