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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베트남에 진출해 활동 중인 한국 스타트업과 현지 벤처캐피털(VC) 등 투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창업생태계 현황 파악 및 현지진출 전략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간 전문가가 운영을 주도하는 첫 사례인 KSC 하노이 개소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베트남 국민의 ‘발’로 불리는 오토바이 중개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 신선식품 등을 신속 배송하는 ‘샤크마켓’을 비롯한 한국 스타트업,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벤처스(주) 등 한국 VC, 더인벤션랩 등 엑셀러레이터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베트남 창업 및 기업경영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성공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KSC 하노이의 민간 주도형 운영방안이 발표됐다. KSC 하노이 운영 협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롯데벤처스 간 업무협약 체결도 함께 진행했다.
이 장관은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뤄 왔다”며 “이번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스타트업 분야 교류 확대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