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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2’ 개막…정부·업계 “공급망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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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2.03.17 13: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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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코엑스서 ‘인터배터리 2022’ 열려
업계 “정부 관심 필요”…정부 “공급망 확보 주력”
배터리 3사, 폐배터리 재활용 등 공급망 해결책 제시
고려아연·포스코케미칼 등도 여러 재활용 기술 선봬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기회가 닿는 대로 배터리 업계들이 필요로 하는 해외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노력해왔고, 이는 앞으로도 산업부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에 참석하면서 “배터리 업계 사장들의 말씀을 들어보고 (정부 지원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해 제가 장관으로 있는 동안이나 그 이후에도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터배터리 2022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이차전지) 전시회다. 인터배터리는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10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배터리 산업와 관련된 국내·외 총 25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장(왼쪽부터),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동섭 SK온 대표, 최윤호 삼성SDI 사장 등이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순엽 기자)
이번 전시회엔 문 장관과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장(삼성SDI 대표이사 부회장)을 포함해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사장, 최윤호 삼성SDI(006400)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 등 국내 배터리 업계를 대표하는 3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 개막에 앞서 간담회에 참석한 뒤 전시회 내 주요 부스를 돌아보며 배터리 업계의 기술·제품을 살펴봤다.

이들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문제 등으로 니켈과 코발트, 알루미늄 등 배터리 주요 원자재에 대한 가격이 치솟으면서 공급망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대해 정부·기업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 장관과 함께 부스를 돌아본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정부와 산업부에서도 공급망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정부와 업계가 다 같이 노력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지동섭 SK온 사장도 “일단 (배터리 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육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관심을 많이 둬주시는 게 중요하다”며 정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문 장관도 “최근 세계 최대 니켈 확보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등 공급망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라든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이라든지 공급망에 문제가 될 부분에 대해 점검하는 등 공급망을 점검·확보하는 데 산업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배터리 3사는 전시회에서 각 사의 배터리 첨단 기술·제품 외에도 폐배터리 회수·처리, 재활용 등 배터리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위한 계획을 공개하며 공급망 문제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외 고려아연(010130)은 메탈 회수율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폐배터리를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는 ‘건습식 융합 리사이클 기술’을 선보였고, 포스코케미칼(003670)은 원료 가치사슬(밸류체인)과 함께 음극재 공장의 흑연분 자원 재활용 등 원자재 공급망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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