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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은 지난달 26일부터 AR을 활용해 K쇼핑 가구, 가전, 리빙상품을 실제 공간에 미리 배치해볼 수 있는 ‘AR Market 3D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AR마켓의 문제점으로 제기되어온 3D 콘텐츠 품질 부분을 한층 개선해 쇼핑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AR 뷰어는 어반베이스가 개발한 자체 AR 플랫폼으로, AR코어(ARCore), 애플의 AR키트(ARKit) 같은 기존 증강현실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않는 사용자 경험 측면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단 몇 줄의 코드로 3D 콘텐츠 배치뿐만 아니라 이동, 회전, 사이즈 확대 및 축소, 제거 등의 조작 기능과 세션 관리, 화면 캡처, 공유 등 편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AR을 활용한 서비스가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실제 매장에 있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AR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이번 K쇼핑과의 협업 과정에서 터득한 기술 노하우를 현재 논의 중인 AR쇼핑 서비스에도 잘 적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