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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쓰레기 발생량이 가장 많은 여의도한강공원에 음식물수거함과 분리수거쓰레기통을 각각 3배(음식물수거함15개→50개, 분리수거함 10개→30개)로 확대한다.
방문객 스스로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구청?경찰서 합동 단속횟수도 월 1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총 144명의 청소인력을 투입해 청결관리에도 나선다. 이중 28명은 7~8월 두 달 간 심야시간대에 집중 투입된다. 또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는 여의도?반포한강공원에서 청소인력(4명)을 배치해 4~10월 토?일요일 새벽 4시부터 쓰레기를 조기 수거하고 있다.
내년에는 극성수기 심야 청결관리기간을 7~8월(2개월)에서 6~9월(4개월)로 확대하고 이용객이 많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의 심야 청소인력도 2배 이상(14명→34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한강둔치 및 화장실 청소 개선 연구용역’을 내년 중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소음관리를 위해 한강공원 내 거리공연시 반드시 지켜야 할 소음규정과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7만 원) 부과 대상임을 사전에 적극 알려 소음으로 인한 시민피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강공원 내 거리공연은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에 사전 장소사용승인을 받은 팀만 가능하다.
6~10월 성수기는 각종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총 239명의 단속반이 투입된다. 주요 단속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 음식물 미분리배출, 텐트(그늘막) 내 풍기문란, 음주 소란 등이다.
윤영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연간 7000만명이상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한강공원을 더욱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강공원이 시민들이 언제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쾌적한 관광여가명소가 될 수 있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분리수거 등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