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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전국 400여곳 시장이 ‘떠나요 가을여행, 즐겨요 가을시장’이란 슬로건 하에 침체된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통해 상권활성화 및 지역경제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지역에서는 특성화 육성시장(16개), 공동마케팅사업 시장(16개), 일반시장(33개) 등 68곳 전통시장에서 놀이마당과 알뜰·실속 쇼핑공간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에 참여했다.
신중부시장의 ‘할로윈 건어물 데이’ 행사에서는 건어물 대표상품 시식회, 건어물 안주와 생맥주를 마시는 건어물 낭만포차 운영, 할로윈 퀸&킹 선발대회 등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시장으로 손색없는 전통시장으로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동부시장은 고객 유입과 상인매출 증진을 위해 마련한 대표 행사 동아리 예술문화공연 및 축제는 ‘축제를 체험하고, 즐기고 경품타러 중랑 동부시장 구경가자’라는 주제로 열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동아리축제를 통해 배출된 밸리댄스팀은 인터넷 조회건수 300만이 넘는 스타가 되기도 했다.
김형영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가을축제를 통해 고객은 풍성한 혜택을 즐기고, 상인은 매출 상승으로 상권활성화 및 지역경제를 진작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지역의 맛과 멋,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동네 명소는 물론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한류 문화·예술의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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