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불암산공원 내 건국대·삼육대
토지 92만㎡ 활용 MOU 체결
| △서울시가 건국대·삼육대·노원구 등과 함께 특화공간을 조성할 불암산 일대. [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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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20일 학교법인 건국대와 삼육학원 산하 삼육대, 노원구 등과 함께 ‘불암산공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건국대와 삼육대는 불암산공원 내 학교 법인 부지 약 92만㎡에 대한 활용을 협조하고, 각종 공원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및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불암산공원(444만㎡)은 사유지 면적이 약 74%로 이 중 28%가 해당 학교법인 소유다. 시는 이 땅을 활용해 치유의 숲길 등 다양한 공원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건국대, 삼육대 산림 관련 학과 학생들이 공원 프로그램을 체험 및 운영해 전공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는 협악 체결 이후 ‘치유의 숲길’(2㎞)조성과 수변공간 개선, 등산로 정비 등을 진행한다. 또 불암산공원 내 중계동 산 101-1번지 일대(89만㎡)를 치유의 숲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릉동 산223-1번지 일대(2만㎡)는 ‘제명호’ 주변 수변공간을 개선해 등산로 및 유아숲 체험장으로 꾸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