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피델리티 ·뱅가드, "스캔들이 도움됐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윤경 기자I 2003.11.24 16:34:00
[edaily 김윤경기자] 미국 뮤츄얼펀드 스캔들이 확산되면서 관련 업체들은 속속 빠져 나가는 투자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피델리티 등 일부 업체들은 오히려 스캔들 펀드에서 등을 돌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오히려 "스캔들 수혜"를 입고 있다고 24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AMG데이타에 따르면 지난 9월 엘리어트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이 뮤추얼펀드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기 시작한 이후 주식뮤추얼펀드엔 400억달러가 몰렸는데 이의 절반 이상은 피델리티, 뱅가드, 아메리칸펀드 등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올들어 18% 오르는 등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캔들 펀드 대신 대안을 찾는 투자자들이 이들 펀드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튼밴스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호크는 "일부 펀드업체들이 고전하고 있지만 오히려 윤리의식이 높은 펀드들은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뱅가드의 CEO 존 브레난은 "다소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뱅가드의 운용 자산은 지난 해말 5550억달러에서 6500억달러로 늘어났다. 아메리칸펀드의 대변인 척 프레드호프와 피델리티의 대변인 빈센트 로포치는 이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아메리칸펀드의 운용 자산은 4000억달러, 피델리티는 9050억달러다. 한편 당국의 제소를 받은 푸트남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이른바 "스캔들 펀드"에선 개인 및 기업 고객들이 줄줄이 이탈하고 있다. 푸트남은 자산 감소가 계속되면서 11월 첫 두 주동안에만도 운용자산이 7.6% 감소한 2560억달러로 줄었다고 밝혔다. 리퍼에 따르면 지난 9월 야누스캐피탈그룹과 스트롱캐피탈,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뱅크원 등에서 투자자들은 79억달러를 빼냈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