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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고마진 제품·해외법인 실적 개선 부각…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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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2.06 07:54:4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6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조로 수익성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62만원으로 8.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3억원으로 173.4% 늘며 컨센서스를 18.3% 상회했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5년 매출액은 1조5476억원, 영업이익은 2578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고마진 제품과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김 연구원은 “별도 기준 매출액은 3061억원, 영업이익은 555억원으로 각각 9.1%, 86.9% 증가했다”며 “고마진 제품인 로수젯이 연간 22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당뇨 신제품 다파론 패밀리도 46.1% 성장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Gilead 기술이전 계약금과 MSD에 공급하는 Efinopegdutide 임상 시료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법인과 정밀화학 부문도 실적 반등에 힘을 보탰다. 그는 “북경한미는 누적 재고 소진 이후 매출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1.4% 증가했다”며 “한미정밀화학 역시 신규 CDMO 수주를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보안법 시행에 따른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봤다.

메리츠증권은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가 중장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Efpeglenatide는 식약처로부터 GIFT 품목으로 지정돼 심사 기간 단축이 예상되며 2026년 하반기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LA-TRIA는 임상 2상이 순항 중이고, LA-UCN2와 Efocipegtrutide 역시 각각 2026~2027년 주요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MSD가 개발 중인 Efinopegdutide의 임상 2상 결과도 2026년 상반기 학회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피어 그룹의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멀티플 상향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62만원으로 상향했다”며 “임상 성공 시 마일스톤 수령과 함께 신약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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