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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모바일 탑승권 발급 비중은 지난해에도 꾸준히 월별 증가세를 기록했다. 작년 7월 모바일 탑승권 발급 비중은 1월 대비 93% 늘었고, 12월에는 174%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에어 측은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져 지난 설 연휴 기간(8~12일)동안 모바일 탑승권 이용 비중이 전체 탑승권 중 국제선에서 평균 30%, 국내선은 평균 5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진에어를 타고 국외로 나간 승객 10명 중 3명가량이 모바일 탑승권을 활용한 셈이다. 국내선의 경우 절반이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았다.
모바일 탑승권을 활용하면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기 위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부치는 짐이 없다면 출국장을 거쳐 바로 탑승구까지 갈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출발 24시간 전부터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해 좌석도 선택할 수 있다. 진에어는 국내선의 경우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 국제선은 출발 1시간 30분 전까지 모바일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 비상구 좌석과 유·소아 동반 등 일부 승객은 이용이 제한된다. 또 괌과 중국 본토 노선의 경우 이용할 수 없다.
진에어 측은 사전좌석지정 부가서비스를 구매한 고객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여권정보 등을 미리 등록하면 자동 체크인이 이루어지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가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이용객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