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일본 교세라 주식회사(이하 교세라)와 일본 내 인공관절 수술로봇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제조, 공급 및 교육을 담당하고, 교세라는 일본 내 판매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은 수술 전 환자의 CT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학식 위치 추적 기반 카메라를 활용하여 환자의 무릎뼈를 자동 절삭하는 수술로봇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큐렉소는 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교세라에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로봇수술을 통해 일본 환자들의 회복을 돕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세라는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일본에 도입해 인공관절치환술 분야에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교세라 그룹의 모기업이자 글로벌 헤드쿼터인 교세라 주식회사는 1959년 설립된 파인 세라믹(fine ceramics) 기업이다. 엔지니어링 소재를 금속과 결합하고 다른 기술과 통합함으로써 교세라는 산업 및 자동차 부품, 반도체 패키지, 전자장치,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프린터, 복사기, 휴대전화, 의료 및 의료 제품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