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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 지급 펀드수는 공모펀드가 2729개로 전년 대비 26.6% 증가했으며 사모펀드의 지급 펀드수는 1만4679개로 1.4% 늘었다.
예탁원 측은 “공모펀드는 주식, 주식혼합형 펀드의 배당금 비중이 높았으며 사모펀드는 부동산과 특별자산, 기타 유형의 펀드에서 배당금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익배당금액 중 펀드에 재투자한 재투자금액은 지난해 17조5440억원으로 전체 이익배당금의 52.8%를 차지했다. 재투자금액은 공모펀드가 3조1601억원, 사모펀드가 14조3839억원으로 각각 재투자율 87%, 48.6%를 기록했다.
금전 지급 방식의 이익배당을 선호하는 사모펀드 특성에 따라 사모펀드 재투자율이 공모펀드에 비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예탁원 측 설명이다.
한편 신규 공모·사모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4조8210억원, 57조506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1.9% 감소했다.
신규 사모펀드의 설정 펀드수와 금액은 지난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2020년 큰 감소폭(60.6%)을 보인 이후 지난해에도 3.8%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모·사모펀드의 청산 분배금은 각각 6조1836억원, 36조2193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25.8% 줄었다. 전년 대비 공모펀드 청산 분배금 지급 펀드수는 1322개로 39.2% 증가했으며 사모펀드 청산 분배금 지급 펀드수는 2313개로 40.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