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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지치는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완벽한 앙상블’이라고 극찬한 실내악단이다. 유니코 빌헬름 반 바세나르, 찰스 에이비슨, 스카를라티, 알비노니, 페르골레시의 교향곡, 협주곡, 칸타타 등 앨범으로 만나보기 어려웠던 바로크 음악을 이 무지치만의 풍부하고 색채감 있는 사운드로 들려준다.
조수미는 “저의 국제무대 데뷔 35주년 그리고 이 무지치의 창단 70주년인 2021년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팬데믹을 겪으며 여러 차례 녹음 일정이 변경되는 힘든 상황들 속에서 우리의 역사가 담긴 이 앨범이 빛을 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캄캄한 어둠에서 한 줄기 빛(Lux)이 곧 희망이듯 이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받을 수 있고,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저는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무지치 또한 “70년이 지나도록 많은 사람과 음악적으로 공감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