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원은 “올해 직무교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한 보건의료 환경과 정책 변화를 반영해, 감염병 대응과 사례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역별 유수 교육기관을 연계한 지역밀착형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직무전문성 제고를 도모한다.
개발원에 따르면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 확립을 목표로 경강권(한림대), 충청권(충남대병원), 경상권(대구보건대), 전라권(우석대) 등 4개 권역의 교육기관이 참여한다.
개발원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 및 농어촌 지역 보건진료소에서 의료행위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이라며 “코로나19 확산 후 그 역할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 총 1901개의 보건진료소가 설치됐으며 1791명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2020년 12월 기준)이 근무하고 있다.
조현장 개발원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 건강공백에의 사회적 우려가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라며 “대부분 홀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돌봐야 하는 보건진료소장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함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신의 교육과 사례공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