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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대장동 특검` 찬성…`이재명 책임론` 과반

이성기 기자I 2021.10.26 13:29:36

윈지코리아컨설팅, 아시아경제 의뢰 정례 여론조사
20·30대 특검 도입 찬성 여론 압도적
이재명 책임 53.7% vs 국민의힘 책임 37.5%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해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실시한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특검 수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4%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7.1%에 그쳐 찬성 응답이 반대 응답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다.

그래픽=윈지코리아


18~29세는 `찬성 71.7% vs 반대 10.8%`, 30대 `71.0% vs 24.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71.5 vs 21.9%)과 경기·인천(63.1% vs 29.4%) 등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여야 간 대장동 사태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거센 가운데, `당시 사업을 설계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지휘권을 가진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3.7%를 차지했다. 반면 `당시 집권여당이었고 성남시의회 다수당으로 공영개발을 막은 국민의힘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37.5%로 나타남. 8.8%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난 10월 2주차 조사 대비 `이재명 후보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2.8%포인트 감소한 반면, `국민의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3.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 후보의 대응 논리가 대국민 설득력을 발휘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재명 후보 책임이 크다`는 의견은 40대와 호남권을 제외한 대부분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 서울, PK 지역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그래픽=윈지코리아.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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