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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4일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했던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39개소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운영을 재개하는 자연휴양림은 유명산과 산음, 중미산 등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이다.
다만 버스 등 단체 이용은 불가능하며, 가족 단위의 입장만 가능하다.
이달과 내달 이용예약은 주중·주말·우선예약(장애인, 실버전용, 다자녀, 복지바우처) 모두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14일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오는 12월부터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주중 이용예약은 선착순, 주말 및 우선예약 이용예약은 추첨제로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상황에 따라 이후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운영을 재개하는 객실은 감염 위험도가 낮은 10인실 미만 숲속의 집, 연립동과 야영데크이며, 단체 이용이 가능한 10인실 이상 숲속의 집, 연립동과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수련장 등은 향후 코로나 19 대응에 맞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자연휴양림 이용객은 반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개인방역 5대 수칙 및 4대 보조수칙 등을 준수해야 하며, 시설별 이용자 위생수칙과 행동요령 등을 따라야 한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관기간 지속적인 시설 점검 및 방역 등을 실시했고,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숲속의 집과 연립동을 우선적으로 개방하고, 야영장은 한 칸씩 띄워 운영할 예정”이라며 자연휴양림 이용 시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