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품질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기업 또는 공공기관이 구축해 활용 중인 시스템의 데이터 품질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다.
품질 등급은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늄, 골드, 실버 등 3개 등급으로 나뉜다. 최고 등급인 플래티늄 등급은 데이터 필드 규칙에 맞는 비율을 의미하는 데이터 정합률이 99.97% 이상인 경우 부여한다.
KB국민카드는 지난 7월부터 두달간 약 6조건 이상 상품 처리 시스템 데이터에 대해 △데이터 표준 △업무 규칙 △데이터 패턴 △허용 범위 △코드값 △무결성 △표준 정의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 받아 정합률 99.99%를 기록했다.
상품 처리 시스템은 카드 결제 승인 및 이용 내역 등 각종 카드 관련 거래 데이터가 수집·생성되는 원천 시스템이다. 데이터 저장소와 빅데이터 시스템 등 분석계 시스템 처리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등 데이터 관련 신사업 추진 시 고객과 다양한 파트너사들로부터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데이터의 생명인 무결성도 계속 확보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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