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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강효형 안무작 '요동치다' 온라인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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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0.09.10 11:33:05

'브누아 드 라 당스' 유튜브 프로젝트 선정
무용계 최고 권위 시상식, 올해는 온라인 상영
국립발레단 유튜브 통해 11일 먼저 공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겸 안무가 강효형의 첫 안무작 ‘요동치다’가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루아 드 라 당스’의 유튜브 프로젝트 라인업으로 선정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관객과 만난다.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 무용협회 러시아 본부에서 제정한 시상식으로 무용계 최고 권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매년 최고의 무용수와 안무가, 작곡가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후보에 오른 작품과 무용수들의 갈라 공연을 올린다.

올해는 시상식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대신 ‘브누아 드 라 당스 페이지 오브 히스토리’라는 타이틀 아래 모스크바 현시지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갈라 무대에서 공연한 작품을 ‘브누아 드 라 당스’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상영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해 25편 이상의 작품을 상영했다.

강효형의 ‘요동치다’는 9월 상영작으로 포함됐다. 2015년 국립발레단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KNB 무브먼트 시리즈’를 통해 발표한 첫 안무작이다. 2016년 독일 슈튜트가르트발레단 ‘넥스트 제너레이션’ 행사에 초청돼 해외의 주목을 받았다. 2017년 ‘브누아 드 라 당스’ 안무가 부문 후보작에 올랐다. 비록 수상의 영예를 안지는 못했지만 강효형이 세계적 안무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안무력을 인정 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 상영될 영상은 지난 8월 1일과 2일 이틀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한 ‘히스토리 오브 KNB 무브먼트 시리즈’에서 공연한 영상이다. 직접 무대에 오른 안무가 강효형을 비롯해 한나래, 서현이, 김기령, 김희선, 이하연, 원정윤까지 총 7명의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출연한다.

국립발레단은 이번 ‘요동치다’의 ‘브누아 드 라 당스’ 유튜브 상영에 앞서 국내 팬을 위해 국립발레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먼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시간 제한없이 관람할 수 있다. ‘브누아 드 라 당스’ 유튜브 채널에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9일 오전 1시(현지시각 19일 오후 7시)부터 48시간 동안 상영한다.

국립발레단 ‘요동치다’의 한 장면(사진=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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