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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산업 국산화 위한 경기도 청사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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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0.05.26 11: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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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소부장산업 육성계획 용역보고회' 열려
'글로벌 소부장 거점조성'주제로 3전략 10과제
道, 6월 기본계획 수립…실효성 갖춰 정책추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한 소재·부품·장비산업, 이른바 ‘소부장’의 국산화를 위한 경기도의 청사진이 완성됐다.

경기도는 26일 오전 경기연구원에서 김규식 경제기획관과 사업담당 부서장, 소재부품산업 육성위원, 경기연구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열린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관련 경기도 대응방안 브리핑’.(사진=경기도)
도의 이번 방침은 지난 7월 이재명 지사가 “일본 수출규제를 경제독립, 더 나아가 기술강국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도 차원의 소부장산업 육성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용역은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산업생태계의 거점 조성’이라는 대주제 속에 △핵심전략 품목 선정 및 육성 △대중소기업 상생기반 구축 △산학연 클러스터 촉진 등 3대 전략과 10개 과제를 제안했다.

‘핵심전략 품목 선정 및 육성’ 분야에는 △수입 다변화 및 자금 특례지원 △기술개발(R&D) 신속 지원 △중장기 연구개발 지원체계 구축 △수요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 4개 과제를 추진,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공급 안정화를 꾀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중소기업 상생기반 구축’에는 △기업 간 협력형 사업 활성화와 반도체 후방산업 클러스터 육성 차원에서 수요-공급기업 기술협력 △반도체특화 클러스터 구축 △반도체 특화 전문인력 양성 등 3개 과제가, ‘산학연 클러스터 촉진’에서는 △산학연 기술개발 지원 △산학연 사업화 및 네트워크화 △산학연 연계 인력양성 등 3개 항목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수입의존도 분석과 전문기관 평가 등을 거쳐 반도체 소재 등 경기도 차원에서 중점 육성·관리해야할 ‘핵심전략품목’ 46가지 품목도 도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7월 화성시 동진쎄미켐에서 열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도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종합해 6월중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향후 이를 더 세분화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용역 보고회 이후 도는 ‘경기도 소재부품산업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했다.

김규식 경제기획관은 “이제는 단기적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개발은 물론 수요-공급 기업 간, 산·학·연 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술독립을 이루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소부장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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