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이랜드그룹의 SPA 집중 방침에 따라 주인이 바뀌는 데코네티션(017680)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이랜드그룹내 유이한 상장사 이월드마저 불똥을 맞아 급락세다.
7일 오후 2시37분 현재 데코네티션은 전일보다 14.96% 하락한 108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월드는 7%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M&A 발표 이전 주가가 상승, ㅈ재료 노출 효과에 더해 이랜드라는 배경을 잃게 된 것이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데코네티션은 지난 4일 장마감뒤 최대주주인 이랜드월드가 보유지분과 경영권을 JP어드바이저와 웰메이드예당,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등으로 구성된 JP컨소시엄에 225억원을 받고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데코네티션은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2월 이랜드그룹으로 넘어간 지 8년 여만에 새주인을 맞게 됐다. 이랜드그룹 측은 이와 관련, “그룹의 모든 패션사업을 SPA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는 과정에서 데코네티션을 매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데코네티션은 데코(DECO)·이엔씨(EnC)나인식스 뉴욕·안나 카프리(ANA CAPRI) 등 다수의 여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패션업체다. 하지만 이들 브랜드는 SPA가 아닌 백화점 용이다. 그간 적자를 거듭해 온 상황에서 그룹의 패션 사업 축이 스파오 등 SPA로 넘어가면서 주인도 바뀌게 됐다.
이월드 역시 실적이 부진하다. 이월드는 놀이공원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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