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노 히로시 일본 히로시마대학 교수 연구팀은 대학생 그룹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 온라인 과학잡지 ‘프로스원’이 2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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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난감의 작은 부품을 핀셋으로 집는 작업을 진행한 결과 A그룹은 사진을 보기 전보다 작업 성공율이 평균 44% 증가했다. 반면 B그룹은 평균 12% 향상되는 데 그쳤다.
지정 숫자 추출 실험에서도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사진을 본 그룹의 정답수는 16% 상승했지만 성숙한 고양이 사진을 본 그룹은 1.4% 증가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토노 교수는 “‘귀엽다’라는 감정은 ‘대상에 접근해 정보를 알자’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세부 사항에 주의를 집중하고 작업의 정확성을 높이는 효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