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법원이 쌍용차의 M&A 및 주간사 선정을 허가함에 따라 쌍용차 M&A가 조만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003620)는 8일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채무의 조기변제 및 새로운 지배주주를 확보함으로써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하는 방안으로 M&A 추진 및 주간사 선정계획(안)을 신청하였으며, 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오는 22일까지 매각 주간사를 모집하고 서류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후보사(평가점수 상위 3~5개사)를 대상으로 별도의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사를 선정, 법원의 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매각 일정 등을 내부적으로 잡아 놓은 것은 있으나 매우 가변적이어서 아직은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며 "하지만 주간사를 선정하는대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매각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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