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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편 `과학기술위성2호` 임무는

박지환 기자I 2009.08.25 17:27:13

과학실험 및 천체관측용 인공위성
초음파 관측기 등을 통해 대기·해양 연구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과학기술2호위성이 25일 한국 첫 발사체인 `나로호`에 실려 우주에 날개(태양전지판)를 펼쳤다.
 
과학기술2호위성은 과학 실험 및 천체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당초 과학기술2호위성(사진)은 2005년말 발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사체인 KSLV-1의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2007년 말로 연기되었다가 또 다시 2008년 말로 미뤄졌다.

그러나 KSLV-1의 하단부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2008년 8월 또 다시 과학기술위성 2호의 발사를 2009년 2분기로 연기했다.

2009년 2월 러시아에서 KSLV-I의 1단로켓이 오지 않아서 다시 연기됐다. 또 지난 19일에는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인해 발사 7분 56초를 남겨두고 카운트 다운을 중지하는 등 7전8기 끝에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나로호에 탑재된 과학기술2호 위성은 130억원의 개발비가 소요된 100㎏급 저궤도(LEO) 인공위성이다. 위성에는 마이크로파 라디오미터, 복합소재 태양전지판, 이중머리 별 추적기, 디지털태양센서, 펄스형 플라즈마 추력기, 소형위성용 탑재 컴퓨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과학기술2호 위성에 탑재된 마이크로 라디오미터는 물체에서 방사되는 마이크로 대역의 자연파를 초광대역, 저잡음, 고감도 수신기를 이용해 물체의 밝기온도를 검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지구의 밝기온도를 측정해 지구의 수증기양, 구름속의 물 함유량 등을 산출함으로써 기상 관측을 수행하게 된다.

나로호, 우주를 향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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