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진은 일본 도쿠시마와 고베를 오가는 현대모비스의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해 2026~27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앞선 수비가 강한 일본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되찾는 중이다. 하지만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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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발목이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왼쪽 발목 인대 수술을 받았고, 예상보다 재활이 길어졌다. 충분히 체력을 쌓은 뒤 실전에 나서려던 준비 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서명진은 8일 구단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체력을 좀 끌어올린 다음에 연습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기력을 올렸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재활이 길어졌다”며 “체력을 올리지 못한 채 연습경기를 뛰어서 그런지 원했던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수술 부위를 의식하다 보니 반대쪽 발목에도 부담이 쌓였다. 그는 “수술받은 왼쪽을 의식하면서 뛰니까 오른쪽 발목에 피로가 쌓여 통증이 있다”며 “치료를 해가면서 뛰고 있는데 생각만큼 스피드가 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상대 압박을 뚫고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가드에게 발목 통증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서명진의 출전 시간을 20분 안팎으로 조절하며 경기력을 회복할 기회를 주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도 보인다. 서명진은 6일 도쿠시마 감바로스와 연습경기에서 3점슛 3개를 넣는 등 전날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서명진은 “답답하지만, 시즌 개막 이전까지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한다”며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