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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 사망자 14명 가운데 8명(57.1%)이 최근 일주일 사이 신고됐다. 12명(85.7%)이 지난 한 달 동안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사망자 19명을 포함해 3060명이 신고됐다. 올해 환자 수는 38.3% 줄었지만 사망자 감소 폭은 26.3%에 그쳤다. 예년에도 인명 피해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7월 하순~8월 초순에 집중된 만큼, 지금부터가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은 42도를 넘어서며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양산은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연속 40도를 넘겼다. 경남 곳곳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경남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175명으로 서울(162명)을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9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190명)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질병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온도가 높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