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개막 앞둔 박진만 삼성 감독 “결국은 공격력…롯데 꺾고 흐름 잡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03.28 12:16:34

선발로테이션 운용 및 필승조 구상 공개
김지찬 등 타자들 ‘그린라이트’ 전폭 지원

[대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삼성라이온즈가 “결국 쳐야 이긴다”를 시즌 초반 핵심 키워드로 정했다.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사진=연합뉴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상대 선발들이 제구와 구위 모두 좋은 투수로 평가된다”면서도 “야구는 결국 공격력이 승부를 가른다. 어떻게든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특히 롯데의 상승세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숨기지 않으면서 개막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범경기 분위기가 정규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개막전은 우리가 에이스를 내세우는 홈 경기다. 승리하면 흐름을 더 크게 가져갈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기동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임을 예고했다. 김지찬을 비롯한 빠른 발을 가진 타자들에게 ‘그린라이트’를 부여한다. 박 감독은 “5회 이전에는 스타트가 걸리면 과감히 뛰게 할 것”이라며 “장타뿐 아니라 흔드는 야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선발 로테이션은 이미 윤곽이 잡혔다. 개막전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나선다. 이어 최원태, 잭 올로클린, 양창섭 순으로 이어지는 구상이다. 팔꿈치 통증에서 회복 중인 원태인은 4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한다.

불펜 운영은 ‘유동성’이 핵심이다. 특정 필승조에 과부하를 주기보다 컨디션 중심으로 폭넓게 기용한다는 방침이다. 박 감독은 “장기 레이스인 만큼 필승조를 고정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나눠 쓰겠다”고 설명했다.

불펜 자원 중에서는 배찬승을 핵심 카드로 꼽았다. 박 감독은 “캠프부터 달라졌다”면서 “제구가 안정됐고 타자를 압박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어느덧 중견 감독으로 자리잡은 박 감독은 개막전 긴장감에 대해 “이제는 성장했다”고 웃었다. 초보 감독 시절과 달리 평정심을 강조했다. 대신 선수단에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롯데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며 “초반 흐름이 시즌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