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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시스템즈, 대형 수주에 실적 가시성↑…사업 체질 전환 본격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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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3.19 07:51:4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하나증권은 RF시스템즈(474610)에 대해 대형 수주 확보와 함께 사업 구조 전환이 진행되며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자료 제공=하나증권)
19일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167억원 규모 안테나 조립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기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RF시스템즈는 금속 특수 접합 기술(Dip Brazing)을 기반으로 안테나·레이더·환경제어 시스템 등 방산 하드웨어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국방과학연구소, 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 체계 업체와 협업하며 기술 기반을 축적해 왔으며, RFHIC 그룹 편입과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해 매출은 382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8%, 140.6% 증가했다. 수주 기반 매출이 반영되며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도 긍정적이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국방비 증액 기조 속에서 유도무기·방공체계·레이더 등 첨단 방산 플랫폼 투자가 확대되며 관련 부품 수요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LIG넥스원의 수주잔고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은 직접적인 수혜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RF시스템즈의 안테나 및 레이더 부품 수요 역시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RF시스템즈는 LIG넥스원과 감시정찰용 레이다 안테나 조립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약 167억원으로 2024년 매출 대비 약 51% 수준의 대형 수주다. 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 핵심을 단순 매출 증가가 아닌, 사업 구조 변화로 봤다. 기존 부품 공급 중심에서 부체계 공급으로 확장되는 초기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권 연구원은 “부품 공급 중심에서 부체계 공급으로 사업 영역이 확장되는 초기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체계 공급은 단품 대비 단가와 계약 규모가 동시에 확대되는 구조로, 체계사의 외주화 전략과 맞물려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신공장과 시험동 구축을 통해 관련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향후 실적 성장도 수주잔고 확대를 기반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무인정찰기 HTU·SAR 안테나, 군단급 대포병탐지레이다, SAR 위성 안테나 패널 등 신규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RF시스템즈가 제시한 2026~2027년 매출 가이던스인 450억원, 694억원은 보수적인 수준”이라며 “신규 제품 양산과 수주 반영 속도를 감안할 때 실적 상회 여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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