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재단, 장애학생 SW 교육지원 공로로 장관상 수상

김나경 기자I 2024.12.16 13:51:39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시상식 장관상 수상
특수학교 장애학생 대상 SW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국 120개 특수학교에서 8만명 학생 참여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특수학교 대상 소프트웨어(SW) 교육 지원 사업 ‘희망학교 SW 교실’을 운영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적합성, 기여도, 제공 자원의 우수성과 효과성,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운영하고 있는 ‘희망학교 SW 교실’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각종 SW 교육 및 경진대회, 강사 양성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들에게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20개 특수학교에서 총 1750학급이 참여해 8만여 명의 장애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특히 지리적·환경적 제약이 큰 도서산간 지역의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캠프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사회적 지원이 닿기 어려운 곳을 찾아 희망교육을 더욱 널리 펼쳐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장애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장애의 불편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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