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다음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대구 자택 간다"

조민정 기자I 2024.03.21 12:57:56

국민의힘 "구체적인 일정 추후 공개”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21일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자택을 찾는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 중앙시장 입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일 박 전 대통령과 만날 의향이 있는지 묻는 말에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서 우리 사회 원로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은 생각이 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시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난을 선물로 보내면서 대구에서 비공개 회동을 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에 그는 “이미 생신선물로 제 뜻을 전달했고, 덕담을 듣고 왔다고 보고 받았다”고 일축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당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아 표심을 다지고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이후 다음 주 대구 방문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표심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풀이된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막바지 접어든 與총선 백서…한동훈 면담 불발될 듯 - 이준석 “2030 정치 통로 역할 하겠다…지방선거 조기 공천”[만났습니다②] - `코인 논란` 김남국, 민주당 우회 복당하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