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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실물 신용·체크카드는 사기범이 탈취 또는 장악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편리성을 강조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의존한 기존 인증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매체 간 연계 및 분리 인증을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보안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결제원은 데모 모델을 지난해 8월 코리아핀테크위크에 처음 선보인 후, 주요 카드사 및 은행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BC카드와의 MOU 체결로 트러스트원의 확산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카드는 비대면 금융사기 예방 및 대응수단 제공에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금융소비자의 디지털 일상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앞장서서 조성하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양사는 2024년 2분기 시범실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금융범죄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연령 및 교육수준과 무관하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 서비스가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대응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