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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유병호 총장은 “동기인데 모함성은 아니고요. 가슴 아픈 제보를 했다”고 답한 바 있다. 유 총장과 임 실장은 1994년 행정고시 동기이다. 이와 관련 작년 국감에서는 임 실장이 감사원에 전 위원장 관련 제보를 했다는 내용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임 실장은 모르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이를 두고 오 의원은 “허위증언을 하고 있는 임 실장을 고발해야 한다”며 “정권이 바뀔때마다 표적수사하고 임기가 보장된 사람을 쫓아내는게 과하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지난 6월 발표한 감사원의 감사보고서를 인용하며 전현위 전 위원장이 법률사무소를 차명으로 운영한다는 의혹은 제보와 달랐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임 실장은 무고죄로도 처벌돼야 하는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임 실장은 “감사원에 제보한 적이 없다”며 “오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처음보고 언론에서 대강 듣기는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