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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케이사인, ‘애플통장’ 출시에 ‘삼성통장’ 출범 이슈 부상 ‘강세’

최은경 기자I 2023.04.19 14:17:13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케이사인(192250)의 주가가 오름세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애플이 ‘애플 통장’을 출시한 가운데 삼성의 과거 삼성은행 출범 이슈 등이 떠오른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현재 금산분리규제 개선이 논의 중이라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19일 14시 15분 케이사인은 전일 보다 3.02% 오른 1670원에 거래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1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합작해 ‘애플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리 4.15%인 예금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저축예금 평균 이자율(0.37%)의 10배가 넘는다.

이에 지난해 이슈로 부상한 삼성은행 출범 가능성이 재차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빅블러(Big Blur) 시대를 맞아 금산분리법 개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금산분리법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 규제하는 법안으로 각각이 지분을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금융규제혁신위원회를 출범해 금산분리, 비금융 정보 활용 등 전방위적 규제 개선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이 다양한 이점을 노리고 ‘애플 통장’을 출시해 삼성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사인은 삼성에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제품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 삼성 은행 관련주로 꼽히며 주가가 변동성을 보여 이번 애플통장에 따른 삼성 이슈에 주가가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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