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다회용기 대여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회 서비스형 산업도 육성해야 한다”며 “순환 경제는 한층 더 도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이어 “물관리 백년대계를 다시 짜 홍수와 가뭄 등 걱정을 없애고 물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과 실용의 물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4대강 보 논쟁도 지역과 주민의 관점에서 결론지어야 한다”면서 “홍수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홍수예보 체계 도입, 대심도 빗물저류시설(빗물 터널) 등 인프라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한 장관은 전 세계 시장의 2% 수준에 불과한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민간과 함께 ‘환경 세일즈 외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대기환경 개선 종합계획’에 따라 초미세먼지 개선에 노력하고, 세계적인 생물다양성 감소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 장관은 “기후 위기는 현실이 됐다. 작년 겪은 유례없는 홍수가 그 사례”라며 “현재와 미래세대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우리 경제를 힘있게 뒷받침하는 새로운 환경가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