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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 대표는 출석하기에 앞서 “한동훈 장관의 자택을 방문 취재한 모든 과정은 생중계됐다”며 “한동훈 장관 자택 앞에서 방문해 초인종을 두 번 누르고 나온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담 게이트’와 관련해 해명을 전혀 하고 있지 않던 한동훈 장관에게 진실을 물어보려고 갔던 것. 취재하려는 기자를 스토킹 범죄자라는 프레임을 씌워 이 자리에 서게 한 것이 이 사태의 본질”이라며 “기자들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모든 취재원에게 자유롭게 접근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더탐사 취재진들은 한 장관의 서울 강남구 주거지를 찾아간 혐의로 고소됐다. 당시 이들은 “취재를 목적으로 왔다”며 “경찰 수사관들이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을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취지로 말했다.
또 더탐사 관계자는 지난 9월 퇴근하는 한 장관의 차량을 미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더탐사 사무실과 경기 안양시 강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