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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023학년도 수능을 하루 앞둔 16일 격리 대상 수험생이 총 231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중 병상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험생은 3명이다.
교육부는 16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 수험생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시험장은 △일반시험장 △별도시험장으로 분리 운영된다. 수능 때까지 코로나 증상이 없는 수험생은 일반시험장으로, 확진·격리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으로 배치된다.
당초 교육부는 별도시험장 108곳(680개실)을 확보했으나 코로나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별도시험장을 110곳(827개실)으로 늘렸다. 이로써 별도시험장의 수용 인원은 4683명에서 1만2884명으로 확대됐다.
중증 수험생도 늘어날 것에 대비 병원 시험장은 종전 24개, 93개 병상에서 25개 병원, 108개 병상으로 확대했다.
교육당국은 수험생들에게 수능 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관할 교육청에 이를 신고, 응시 지원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