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작품에 등장했던 히어로의 아들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슈퍼선즈는, 기존 2D 애니메이션 행보를 벗어나 DC코믹스 역사상 처음으로 풀 CGI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제작됐다. 스튜디오미르는 이번 슈퍼선즈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풀 CGI 3D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력을 검증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튜디오미르 관계자는 “기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을 통해 공개됐던 수많은 기획, 제작 작품들에서 2D와 3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 기술력들을 검증받아 왔다”면서 “전 세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히어로 시리즈물인 ‘슈퍼선즈’가 DC코믹스 역사상 처음으로 풀 CGI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만큼 이번 작품을 계기로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스튜디오미르는 지난 2010년에 설립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다. ‘도타2:용의 피’, ‘더 위쳐:늑대의 악몽’, ‘코지 파일럿’, ‘바드: 마운틴’, ‘코라의 전설’, ‘볼트론:전설의 수호자’ 등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린 유수 작품들의 기획부터 제작을 총괄했고, 지난 2019년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로는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장기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